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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스팸 이어 '이미지 스팸'도 잡는다

방통위, 이미지 스팸 차단 서비스 27일부터 시행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26 14: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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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과 이동통신3사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스팸 차단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지 스팸은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이미지 형태로 전송하는 스팸이다. 이미지 스팸의 경우, 기존 문자 위주 스팸 차단 시스템을 우회해 불법스팸 발송의 신종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

이에 이번에 실시되는 이미지 스팸 차단 서비스는 이용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이미지 스팸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이동통신사에 제공, 동일한 이미지 스팸을 막는다.

이미지 스팸을 수신한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팸 간편신고 기능을 이용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방통위 측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이미지 스팸에 따른 국민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불법스팸 발송 기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