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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영태 현대百 사장 "프리미엄아울렛의 새 랜드마크"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26 14: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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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업계 '빅3' 가운데 가장 늦게 아웃렛 사업에 뛰어든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하며 본격 경쟁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아울렛 시장도 롯데·신세계·현대 빅3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6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오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아울렛 사업에서는 후발업체기 때문에 현재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급화와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위치적 접근성 뿐만 아니라 아울렛 내부 구조도 고객 편의에 중점을둬 현대백화점의 최고급 이미지를 아웃렛에서도 이어갈 방침이다.

다음은 김영태 사장과의 일문일답.

-유통업계 빅3 중에서 아울렛 사업이 가장 늦었다.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내세우는 차별화 전략은.

▲현대백화점은 현재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또한 총 54개 수입명품 브랜드 유치 등 차별화된 MD 구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최근 관광명소로 부상 중인 아라뱃길 초입부분을 바로 옆에 끼고 있어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자연·가족·휴식·꽃'을 테마로 한 하늘정원을 구성하고 회전목마, 놀이조형물을 설치해 테마파크 느낌을 더했다.

-오픈을 앞두고 개장을 앞두고 인근 도로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교통 및 안전대책은 이뤄졌나?

▲수자원공사와 전체적인 점검을 후 재포장 처리 등 시설물 보수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했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올림픽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6개 진출·입로가 있기 때문에 여타 아울렛보다 교통혼잡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아울렛 내 충분한 주차공간과 다수의 주차인원 배치 등 교통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

-매출 목표와 추가 개설 계획은?

▲입지적 강점과 해외명품 브랜드 입점 등 MD경쟁 우위,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목표다. 향후 추가 개설 계획은 오는 9월경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수도권 이외에 지방지역도 한 곳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