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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우건설, 여수 묘도 준설토투기장 개발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25 1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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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양과 대우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 (가칭)묘도항만에너지허브가 전남 여수 묘도 준설토투기장 매립지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산단 개발에 나선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광양항 준설토 매립부지 312만㎡(여의도 면적 1.1배)에 에너지 관련 산업, 물류·유통, 제조·가공 등 신성장 산업의 집적공간을 꾸린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시설은 총 312만㎡의 부지에 복합산업물류지구(195만㎡, 62.4%)와 공공시설지구(117만㎡, 37.6%)로 구분 개발될 예정이며 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복합에너지 물류·발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해양생태공원 등이 조성된다.

총 투자비는 2016년 사업을 착수해 1단계 부지조성공사에 2040억원, 2단계 건축 및 상부시설 공사에 4조5649억원 등 오는 2029년까지 총 4조8286억원이 투입된다.

여수 묘도 남쪽으로는 여수석유화학 국가산단, 북쪽으로는 광양제철소, 서쪽에는 광양항컨테이너 수출항만이 위치해 있어 산단 적지로 평가받은 자리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활성화 등을 위해 진입도로 1.6㎞ 건설을 2017년까지 마치고, 묘도 준설토투기장 호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강공사를 8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