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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한지주, 지난해 최대실적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4.19 2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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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3개 금융 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5천억원 증가했다. 우리지주와 신한지주는 회계연도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17일, 하나지주를 제외한 우리, 신한, 한국지주의 지난해 연결당기순이익은 3조 9,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66억원(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별로는 우리지주 2조 293억원, 신한지주 1조 8,327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411억원 및 2,719억원 증가해 회계연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지주의 경우 그룹이익 중 은행부문이 3,777억원 증가로 호조에 기인한 반면, 신한지주의 경우는 카드 1,845억원 증가 및 보험 662억원 증가 등 비주력부문의 영업실적 개선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지주의 당기순이익은 1,323억원으로 유가증권처분익 등 비경상적 요인 해소로 증권부문의 이익이 크게 감소하여 그룹 전체적으로 964억원 감소했다.

한편 2005년12월 신설된 하나지주(1조 267억원)를 포함한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2006년중 연결당기순이익은 5조 21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