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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핀테크 선도기업' 행보 본격화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가능성 열고 상호 협력 관계 강화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2.25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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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핀테크(Fin-Tech) 활성화를 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관련 전담 조직인 'M-커머스팀'을 신설, 내부 역량을 집중·강화했다.

향후에도 △편의성과 보안성이 우수한 결제서비스 추진 △다양한 시장 참여자와 컨버전스 비즈니스 추진 △혁신적인 모바일 콘텐츠 구축 등 고객 니즈와 변화된 환경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통해 핀테크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간편결제로 대변되는 핀테크 결제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간편성과 보안성을 충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 중이다.

2013년 9월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제 때 실제 카드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가상 카드번호 기반 결제 서비스 'K-모션'을 출시했다. 이후 지속적 보안 업그레이드를 위해 '앱 안심인증'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향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들이 더욱 폭 넓은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KB국민카드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와 제휴한 카카이페이, 결제대행업체와 제휴한 페이나우(LG 유플러스), 케이페이(KG 이니시스)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였다.

추가 인증 없이 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원클릭 결제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이며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다양한 보안 강화 활동을 병행해 NFC, 칩 인증, 생체 인증 등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자체 인증수단을 개발 중이다.

이에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강력한 고객 기반을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 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유스(Youth) 고객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는 물론 

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의 풍부한 금융·결제 서비스 노하우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서비스,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한 색다른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KB국민카드는 올해 내부 채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이 존재하는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및 연동을 통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다양화한다.

기존 일방향(PUSH)적 콘텐츠를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 지향적인(PULL) 콘텐츠로 확대 개선하며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핀테크기업 지원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비콘과 사물 인터넷 등을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 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재미요소가 가미된 차별화 마케팅 경험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IT기업이 공생하는 성공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