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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만5000여명 모두 봉사단" 한화생명의 사랑 나눔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 일원…대학생·청소년 중심 봉사단도 운영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2.25 14: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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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2만5000여명 규모 '한화생명 봉사단'부터 경제교육 봉사단, 청소년으로 구성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모두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생명 봉사단'이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 153개 봉사팀으로 꾸려져 장애우,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인 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 제도에 의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을 출연한다.

봉사단이 만들어진 2004년 9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모금된 사랑모아기금은 총 112억원으로 이 금액은 전액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 및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어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 일원으로 활동하게 하고 있다.

경제교육 봉사는 한화생명이 2013년 10월 비영리 기관인 JA Korea와 경제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해피튜터(Happy Tutor)'를 출범하며 시작됐다. 해피튜터는 경제교육 양성과정을 수료한 40여명의 직원들이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분기 1회 실시한다.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게 한 것이 '해피튜터' 교육의 특징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대학생들이 경제멘토를 참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176회에 달하는 경제교육을 실시했으며 우수봉사자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해외봉사 기회도 주고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봉사단도 운영된다. 한화생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2006년 1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설립했다.

지난 8년 동안 30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활동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보육원이나 독거노인 방문, 금연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최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해외 방문 자원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올해 4월 제 10기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은 지난해 3월부터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달 혜심원(용산구 후암동 소재)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어린이날 나들이 등의 촉감발달, 색감 익히기,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2013년 9월부터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도 시행 중이다. 임신 및 출산 직원에 대한 근무시간 단축 탄력 운용 등을 시행하며, 임신 직원의 경우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별도 지급해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조직된 봉사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리더 세미나를 1박2일동안 개최해 정보 공유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봉사팀과 봉사리더, 봉사자를 대상으로 창립기념식에 포상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