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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건설 붐, 제2전성기 오나?

국내기업 1/4분기 UAE서 최대 수주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4.19 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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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두바이 개발붐이 인근 에미리트로 확산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건설에 붐이 일고 있다.

19일 건교부가 올해 1/4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분석한 결과, UAE에서의 수주액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중 UAE에서 총 4건, 29억3000만불을 수주, 이는 전체 수주액의 32%에 해당한다. 1/4분기 전체수주실적은 108건에 91억5300만불이었다.

이중 ‘움 샤이프 가스인젝션시설 건설공사(현대중공업, 15억9500만불, )’, ‘제벨알리 ‘M’ 담수발전공사(두산중공업, 11억3900만불)’는 모두 10억불이 넘는 대형프로젝트이다.

‘움 샤이프 가스인젝션시설 건설공사’는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규모공사이며, ‘제벨알리 ‘M’ 담수발전공사‘는 두바이 수전력청이 발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인 1330MW용량의 발전소 프로젝트라는 의의가 있다.

UAE는 석유부문에만 약 3,510억불(2005-2030) 규모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어 플랜트 분야 발주 및 우리기업의 수주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UAE는 석유부문에만 약 3510억달러를 오는 2030년까지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플랜트 분야 발주 및 국내 기업의 수주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국내 기업이 UAE 개발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력인사 초청 및 고위급 수주지원단 파견 등 UAE 진출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