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알려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도시를 방문 중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현지에서 양 도시 간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출장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 감명을 받은 크라이스트처치시 리안 달지엘(Lianne Dalziel) 시장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조 시장 일행은 5박6일간 방문하고 있다.
정원문화산업 모색과 도심디자인 추진을 위한 국외출장 길에는 조 시장 외에 지석호 전략기획과장, 김중곤 정원관리과장, 이재근 정원산업과장, 이천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이 동행했다. 이 밖에 서울대 교수와 연구진 등 6명도 함께 하고 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지시는 순천시와 가장 닮은 세계 최고의 정원 도시로 시 정책 목표도 'The Garden City'를 표방하고 있다.
도시 전체의 1/3이 공원이나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도시 안에 740개가 넘는 공원이 조성돼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연출하고 있다.
순천만과 비슷한 벡슬리 습지(Bexley Wetland), 순천만정원과 닮은 해글리 공원, 도심 한 가운데를 흐르는 동천과 유사한 에이번강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길은 해글리 공원 등 아름다운 공원이 많아서 '정원도시'로 불리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해 생태정원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순천시 도시정책을 견학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