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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패스파인더' 첨단기술 장착…안전성 대폭 강화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직관적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가격은 그대로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2.25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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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닛산은 다양한 안전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인 패스파인더(Pathfinder)의 2015년형 모델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패스파인더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콘셉트로,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연비 등을 갖췄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2015년형 패스파인더는 무엇보다 닛산의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에 기반을 둔 첨단안전기술 세 가지가 새롭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차량 양측의 사각지대에 다른 차가 있을 경우 사이드 미러 안쪽의 라이트가 켜지면서 경고를 보내고, 차선 변경 시 경고등과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인지시킨다. 

이와 함께 후측방 경고 시스템은 차량 후진 시 다른 차량이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을 때 사이드 미러 안쪽의 경고등과 경고음으로 사고를 방지한다.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는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 제동을 가해 시속 30km 정도의 저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겸비한 외관을 갖춘 패스파인더의 실내는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좌석을 비롯해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EZ Flex Seating System) △래치&글라이드(LATCH AND GLIDE)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또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27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를 장착한 것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는 직관적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

특히 3.5lL 6기통 VQ 엔진을 장착한 패스파인더는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의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닛산의 최신 무단변속기와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해 부드러운 가속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패스파인더는 주말 야외활동을 즐기는 한국의 가족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형 패스파인더 출시로 캐시카이 및 쥬크 등과 함께 닛산 SUV 라인업이 한층 강화된 것은 물론,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적인 안전기술 적용된 2015년형 패스파인더의 국내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529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