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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6일 직업병 피해자 협상 재개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2.25 1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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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다음 달 '직업병 피해자 보상과 대책 마련을 위한 조정위원회'와 개별면담을 갖고 협상안 조율에 나선다.

백수현 삼성전자 전무는 25일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조정위의 공식적인 자리는 이번이 네 번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등을 앓게 된 직원 및 유가족의 보상 문제를 논의 중이다.

이전에는 반올림 및 가족대책위원회 등과 협상을 벌이다 조정위를 통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조정 기일을 가졌지만 의견 차가 존재했다.

조정위는 삼성전자 외에 가족위, 반올림과도 조만간 따로 일정을 갖고 협상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지형 조정위원장과 조정위원들이 여러 의견을 종합,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결론을 내기 위해 고심 중인 가운데 내달 자리가 결론 도출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