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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지정

국민건강증진·산업 활성화 기여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2.24 17: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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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데이터센터(Korean Health Index Data center)'로 지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란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참조표준의 기초가 되는 참조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해 공단에 설치된 조직을 뜻한다.

앞으로 데이터센터는 공단에서 보유 중인 건강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 고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참조표준을 다양하게 생산,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인 연령별 비만지수와 혈당지수, 뇌졸중 위험도 등을 대상으로 참조표준데이터 개발에 나선다. 

공단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삶의 질 충족,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는 △보건·의료 △생명과학 △에너지·자원 등 11개 분야, 26개 기관으로 지정됐다. 

공단에서 생산된 참조표준은 보건·의료와 산업 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 제품·서비스 개발비용 절감, 중복투자 예방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한국인 건강지수의 공적 서비스 활용가치를 높이고 한국인 고유 특성이 반영된 건강지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비를 받아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성상철 공단 이사장은 "향후 공단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국가참조표준을 지속적으로 생산·보급함으로써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