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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사장 추천…계열사도 3월 중 인선

"은행 성장동력 창출 적임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 판단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2.24 16: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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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가 24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개최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조용병 현(現)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사진)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은행에서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을 거쳐, 임원 승진 후에는 글로벌 사업, 경영지원, 리테일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 2013년 1월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 2월초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개인 사정으로 임기만료 후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해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에 따른 은행장 후보 추천 절차를 밟아왔다.

자경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 업무 추진력과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맞아 조 내정자의 자산운용회사 경험과 글로벌 사업 추진 경험은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한다는 판단이다.      

이날 추천된 조 내정자는 신한은행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최종 선임된다.

한편, 신한금융지주 내 은행을 제외한 계열사는 3월 중 인선이 진행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늘은 은행만 후보 추천이 이뤄졌고, 나머지 계열사는 3월 중 인선이 있을 예정이지만, 아직 날짜는 정확히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용병 사장 프로필

성명     조  용  병 (趙  鏞  炳)
직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생년월일 1957년 6월 30일    
 
학력  및  주요 경력

1976년 2월   대전고등학교 졸업
1981년 2월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1984년 9월   신한은행 입행
1992년 2월   뉴욕지점 대리
1995년 4월   인사부 차장
1998년 6월   미금동지점장
2000년 12월  세종로지점장
2002년 8월   인사부장  
2004년 1월   기획부장     
2006년 3월   강남종합금융센터 센터장      
2007년 1월   뉴욕지점장   
2009년 2월   신한은행 전무
2011년 1월   신한은행 부행장  
2013년 1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