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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유로주식형펀드' 유럽주식펀드 중 수익률 1위

1년 누적수익률 14.50% 달성, 업계 최고 수준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2.24 16: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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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전길수)은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슈로더 유로주식형펀드'가 23일 현재 1년 누적수익률 14.50%로 유럽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펀드의 1년 누적수익률 14.50%, 3년 누적수익률은 62.35%로 유럽주식형펀드 가운데 중장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유럽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0.44%, 3년 평균 수익률은 46.11%에 그쳤다.

해당 펀드는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하반기부터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달 23일 기준 순자산 기준 2264억원의 운용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주식형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펀드는 전세계 경제규모의 약 26%를 차지하는 유럽경제통화동맹(EMU) 국가 우량기업에 상향식(바텀업) 기업분석방식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며 시장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다양한 특정국가, 섹터 및 스타일에 투자해 운용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들여다보면 작년 11월말 현재 업종별로 금융 22.7%, 산업재 17.8%, 임의소비재 14.0%, 헬스케어 10.2%, 필수소비재 8.5% 등으로 분산투자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프랑스 26.0%, 독일 21.1%, 네덜란드 16.8%, 이탈리아 10.5%, 벨기에 5.9% 순이다. 벤치마크지수는 MSCI EMU Index(EUR)를 추종한다.

권문혁 상품마케팅담당 이사는 "최근 미국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유럽시장으로의 투자문의가 늘고 있다"며 "특히 유로존 경제회복을 위해 내년 9월까지 매달 600억유로를 투입하는 ECB의 대대적인 양적완화 계획과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4개월 연장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