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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세뱃돈 사용계획 1위는 '저축'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24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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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뱃돈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가 지난 설 연휴 동안(2월18일~22일) 회원 총 4844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사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중복응답)를 진행한 결과, 세뱃돈을 받는 응답자의 45%가 '저축'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의류, 잡화 등 패션 상품을 구매하겠다 △여행, 문화생활 등 여가 활동에 쓰겠다는 응답이 각각 37%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학용품, 책 등 교육 관련 용품을 구매하겠다'와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구매하겠다'는 각각 9%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부모님께 드리겠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세뱃돈을 준 사람에게 세뱃돈을 받는 사람이 무엇을 하길 원하냐는 질문에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교육 관련 용품 구매가 3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여행, 문화생활 등 여가 활동 △ 저축이 각각 2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부모님께 드리기를 원하는 대답은 6%, 패션 상품 구매가 3%, 디지털 기기 구매는 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설과 올해 설 세뱃돈을 비교한 질문에는 변동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이 각각 44%(받는 사람), 59%(주는 사람)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받은 사람 중 '작년 보다 적었다'는 응답이 34%, 주는 사람 중 '작년 보다 많았다' 고 응답한 사람은 26%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세뱃돈을 언제까지 주는 것이 적당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5%가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를 꼽았다. 이어 △대학교 졸업 전까지 29% △대학교 졸업 후 취업 전까지 12% △취업 후 결혼 전까지가 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