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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핀테크에 일반투자자 출자 '신기술투자조합'

모집액, 기관투자·일반투자자 각각 50% 출자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2.24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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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내달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창조경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합은 모집액 중 절반은 기관투자자가, 나머지 절반은 일반투자자가 출자하는 구조다. 

'창조경제 신기술투자조합'은 기관 중심으로 이뤄져 온 기술금융 투자에 개인을 포함한 일반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가 투자조합에 출자하는 금액만큼 매칭으로 기관투자자가 후순위 출자해 일반투자자의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구조화된 형태의 신기술투자조합은 업계 최초다.

일반투자자는 정해진 배당금을 우선 지급받고 수익 발생 때 후순위 투자자에 원금을 지급한 후 잔여 수익의 30%를 추가로 받는다. 신한캐피탈이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투자 대상인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성 평가는 물론 투자도 집행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술금융 육성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기술금융 지원이라는 정책적 목적 달성뿐 아니라 일반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대상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