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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국내 수입량 급감 '가격 급등세'

롯데마트, 오렌지 시세比 30% 저렴하게 판매…소비자 가격부담 낮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24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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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들이철 수요가 집중되는 3월을 앞두고 인기 수입과일인 오렌지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18㎏·상)'의 2월(1~22일) 평균 도매가격은 5만6856원으로 작년(5만2915원)보다 7% 상승했다.

이같이 오렌지 가격이 고공 행진을 보이는 것은 작년 7월 시작된 캘리포니아 항만 노조 태업으로 오렌지의 국내 반입이 지연돼 수입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사전기획을 통해 오렌지 300톤 물량을 확보해,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왕특 4개·특대 5개)'를 각 4000원에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미국산 오렌지가 제철을 앞두고 현지 공급 상황이 좋지 못해 가격이 지속 상승세를 보인다"며 "나들이 철을 맞아 가격 부담을 낮춰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