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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풍년에 외식업체 딸기 메뉴도 '풍성'

딸기 농사 풍년으로 외식업계, 제철 과일 딸기 활용한 메뉴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23 1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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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식, 식음료 업계에서 제철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딸기 농사가 풍년을 이뤄 출하량이 많아지자 업계에서 선보이는 딸기 메뉴 또한 다양화되는 추세다. 이벤트 또는 단품 메뉴로 선보였던 기존과 달리 세트 메뉴로 확대하거나 딸기를 메인 콘셉트 삼은 한 시즌 메뉴까지 출시하는 등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는 최근 신선한 제철 딸기의 맛과 영양을 가득 담은 봄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베리 메리 스트로베리(Very Merry Strawberry)'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애슐리 봄 신메뉴는 당도가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제철 딸기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 보다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생딸기 상그리아 △생딸기 젤리믹스 △생딸기 베리베리 초콜릿 피자 △생딸기 리코타치즈 부루스케타 △입맛 돋움 딸기 드레싱 △생딸기 파나코타 등 딸기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

세븐스프링스도 딸기를 이용한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가든' 콘셉트로 출시한 이번 메뉴는 △딸기 리코타 치즈를 플랫브래드 위에 얹어 먹는 스트로베리 리코타치즈&플랫브래드 딸기생크림 △생딸기로 장식한 홈메이드 딸기쉬폰 △딸기에 초콜릿을 뿌려 맛을 낸 생딸기 초코볼 △스트로베리 펀치 △딸기슈 △딸기 페스츄리 △딸기 초콜릿 케이크 △생딸기 샐러드 등이다.

커피베이도 봄 시즌에 즐길 수 있는 생딸기 메뉴를 출시했다. 대표메뉴인 '딸기쏙쏙'은 부드러운 밀크쉐이크와 신선한 생딸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음료다. 생딸기만으로 갈아 만든 '리얼딸기주스'와 생딸기와 풍부한 우유거품이 조화를 이루는 '딸기벨벳'도 함께 선보였다.

생딸기를 얹은 디저트도 있다. 허니브레드에 딸기와 망고를 얹은 '생딸기망고브레드',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프랑스식 디저트 '딸기 퐁당' 2종이다.

전통차 카페 오가다는 딸기를 주원료로 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오가다의 베리 신메뉴는 △허니베리티 △허니스트로베리주스 △허니베리스무디 등 음료 3종과 △허니스트로베리브레드 △허니 망고브레드 △허니블루베리브레드 등 브레드 3종이다.

특히 허니베리티는 기존의 평범한 딸기 음료와 달리 티백을 우려낸 따뜻한 차 형태로 선보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디저트류 브레드 3종은 각종 음료에 모두 어울리며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디저트 카페 브랜드 위키드스노우는 '생딸기케익빙수'를 내놨다. 생딸기케익빙수는 기존 고깔모양의 빙수 스타일에서 벗어나 고급 케익의 모습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우유눈꽃빙수에 생딸기와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을 얹어 딸기와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고급 휘핑으로 데코레이션을 해 비주얼까지 갖췄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마케팅 팀장은 "딸기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상승에 올해 딸기 농사 풍년까지 더해지면서 외식업계에서의 딸기 메뉴 경쟁이 치열하다"며 "특히 높아진 소비자들의 안목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예년보다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메뉴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