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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작년 사상 최대실적 달성

신차 효과에 매출액 1804억원, 전년比 17.2% 급증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2.23 1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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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차 내장재 업체 현대공업(170030·대표이사 강현석)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23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04억1000만원, 영업이익 16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각각 17.2%, 2.5%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일본 엔화약세 기조와 수입차 판매 호조로 실적부진에 시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가 크다. 회사는 작년 4분기 매출액 524억6000만원, 영업이익 34억7000만원을 올리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왔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제니시스 판매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LF소나타와 쏘렌토 후속 모델 등 신차효과가 이어지면서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적과 관련해 강현석 대표이사 역시 "대외 환경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2013년 상장 이후 분기마다 꾸준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매곡공장 이전과 중국 신공장 설립을 비롯해 호재성 이슈가 많은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정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87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