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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센터 운영산업 5년 새 78% 성장…매출액 4조원 훌쩍

경력단절·여성일자리창출 블루오션 '컨택센터'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23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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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컨택센터(콜센터) 아웃소싱기업 전문기업들의 매출이 5년간 78% 성장을 기록했다.

프라임경제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발행 중인 '컨택센터 산업총람'에 따르면, 2014년 컨택센터 운영산업의 종사자는 11만194명이었으며 매출은 4조3339억원으로 조사됐다.

컨택센터 운영기업의 최근 5년간 매출액은 △2010년 2조4349억원 △2011년 2조7792억원 △2012년 3조1352억원 △2013년 3조3796억원 △2014년 4조3339억원이었으며 특히 2013년 대비 2014년 매출액은 9543억원으로 약 28% 증가했다.

컨택센터 운영기업은 자체 센터를 갖고 토탈아웃소싱이 가능한 기업들로 △금융 △통신 △유통 △공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일부 몇몇 운영기업은 지난해 초 발생했던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건 탓에 매출이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액과 근로자수 모두 증가세였다.

컨택센터 운영기업 종사자수는 2011년 9만627명에서 △2012년 9만7959명 △2013년 10만3653명 △2014년 11만19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1년 대비 2014년 종사자는 21.59% 늘었다.

이처럼 컨택센터 산업이 계속 발전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최근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경력단절 여성의 유입과 컨택센터산업이 일자리창출의 블루오션이라는 인식이 퍼진 까닭으로 풀이했다.

황규만 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컨택센터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서 최고 적합한 곳"이라며 "컨택센터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