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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유럽증시, 그리스 협상 기대감 속 혼조세

유로존 PMI 53.5,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2.23 0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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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 주요증시가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그리스 채무 협상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38% 오른 6915.20, 독일 DAX30지수는 0.44% 상승한 1만1050.6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 역시 0.23% 뛴 382.27였으나 프랑스 CAC40지수는 0.05% 밀린 483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채무 협상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그리스가 유로존 회원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 더해 마르키트가 발표한 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0.9포인트 오른 53.5를 기록하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유통업체 킹피셔가 2% 하락했다. 스탠더드라이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 늘어 이날 주가가 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