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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전산센터 이전 완료…지역경제 활력소 기대

서울서 광주 이전, 지속적 전산 투자로 지역 IT업체들 매출 증대 '큰 역할'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22 15: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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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전산센터 이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20일 오전 11시부터 현금 입출금,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모든 금융거래서비스를 정상 가동했다.

광주은행은 서울에서 광주로 전산센터를 이전함에 따라 당초 지난 18일 오후10시부터 20일 11시까지 총 37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철저한 사전준비로 전산센터 이전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광주은행은 20일 오전 모든 전산시스템을 정상화하고 금융서비스 재개에 들어갔다.

특히 광주은행 임원 및 본부 부서장을 비롯한 영업점 직원 500여명은 설 연휴에도 비상 출근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광주은행 전산센터 이전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 여파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200억원 규모 전산 투자가 광주지역에서 발생하게 돼 지역 IT 관련 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각종 설비 유지보수와 전산 소모품 교체에만도 연간 50억원가량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추진될 차세대 시스템의 근간인 전산센터가 내려오면서 광주·전남지역 관련 업종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호 광주은행 IT본부장은 "금융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준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광주은행의 성공적인 전산센터 이전으로 앞으로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