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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환급금 대상자 39만명…366억 주인은?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2.21 12: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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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세청 환급금 조회 서비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급금을 조회하지 않아 쌓여 있는 세금이 3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세청 환급금 조회'란 원천징수 과다청구 등 실제 납부금액 이상으로 지급, 납세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을 확인하는 절차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세금은 366억원에 달한다. 모두 당사자가 알지 못하거나 확인을 미루고 있는 세금이다.

만일 국세청 환급금 조회를 납세자가 5년이 지나도 하지 않을 경우 환급금은 국고로 귀속된다.

국세청 환급 대상자는 39만명에 이르며 1명당 9만3000원 수준인 셈이다. 이는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 '국세환급금찾기' 코너에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작년 5월에는 국세청 환급금 조회로 인해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된 적도 있었지만, 실제 환급 건수는 36.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