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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노동시장 구조개선·고용률 70% 로드맵 추진상황 점검

이기권 장관 "본부·지방관서 노력해 미래지향적 고용생태계 조성할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17 0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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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이하 노동부)는 16일 오전 전국의 47개 지방 관서장들이 참여하는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2015년 업무보고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올해도 노동부가 역점 추진해야 할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고용률 70% 로드맵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 본부와 지방관서가 협력해 향후 노사정위 논의를 통한 제도개선과 함께 현장의 관행 변화를 추동하기 위한 실천적인 과제와 역할을 논의·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회의에서는 법·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과 함께 이를 촉진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현장 노사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각 지방관서별로 지역에서의 공감대 확산(지역노사민정협의회·전문가·NGO 등과 협력), 기획감독, 임금체계 개편 등 우수사례 발굴 등 구체적 실천방안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기권 장관은 "정책의 성공은 계획수립이 10이라면, 실천이 90"이라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국민중심·현장중심의 마음가짐으로 올해에는 본부(정책수립)와 지방(집행)이 혼연일체의 팀플레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달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노사정 논의와 연계해 현장 지도·감독 및 홍보, 의견 청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고용률 70% 로드맵의 2015년도 계획을 점검·보완·강화하고, 3대 브랜드 과제(일학습병행제·시간선택제·고용복지+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이장관은 중국 초한시대 '西漢三杰(서한삼걸)'을 예로 들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고용률 70% 달성 모두 쉽지 않은 과제지만, 본부와 지방관서가 함께 노력해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고용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자는 첨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