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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유적지 '순천왜성·검단산성' 복원 추진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16 1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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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진왜란 7년(1592~1598) 전쟁의 마지막 전적지였던 검단산성과 순천왜성에 대한 역사 재조명 및 문화재의 원형을 찾고자하는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정유재란 유적지 복원을 위한 검단산성(사적418호)에 진입로 정비 등 2억원, 검단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8000만원, 순천왜성(도기념물 제171호) 보수사업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보수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순천시는 지역에 소재한 임진왜란의 대표 유적인 검단산성, 순천왜성, 충무사 등에 복원을 위한 일제강점기 사자자료 확보 등의 역사사료 정비와 토지매입, 발굴조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정유재란 전적지를 국사사적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대회와 2014년 정유재란과 순천 학술자료집 발간, 2015년 정유재란 전적지(검단산성)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문화재 복원사업 등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영화 '명량'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적지 복원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통해 임진왜란의 역사를 선조들이 전쟁의 승리로 이끌었다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