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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설맞이 훈훈'

공직자·기업체·단체서 어려운 이웃 격려하며 위문품 전달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2.16 18: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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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 명절을 맞아 광주 광산구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훈훈한 정이 넘치고 있다. 광산구 공직자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설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것.

지난 12일부터 광산구 공직자 700여명은 사회배려계층과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하고 안부를 묻는 '설 명절 이웃살핌 행사'를 17일까지 전개 중이다.

또 광산구 소재 기업체에서도 성금과 쌀, 제수용품을 전달하고 정성스럽게 장만한 점심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황이다.

16일 20년차 중견 건설전문업체인 ㈜일흥건설(대표이사 박종배)은 10kg들이 쌀 10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맡겼다.

'금호타이어 한사랑회'(단장 윤성용)도 홀로 사는 어룡동 어르신 50세대에 설 명절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한국전력 광주지사 사회봉사단' 봉사단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기금으로 갈비찜, 잡채 등 점심을 준비해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 300여명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13일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대표 이기수)가 무국적 영유아들을 위해 써달라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2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11일에는 SM우방건설㈜(대표이사 박도순)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광산구 도산동주민센터에 쌀 770kg을 전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신한디자인 그룹 및 미드웨이 SBL 김영남 회장이 10kg 쌀 150포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했다. KS주방가구(대표 김봉식)에서 참치선물세트 50박스를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주민자치위원회와 투게더광산 지역위원회도 동참했다.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 신흥동위원회(위원장 김위선)는 13일 떡국 떡을 만들어 다문화가정 등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KS주방가구(대표 김봉식)에서는 참치선물세트 50박스를 보내기로 했다.

우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태)는 15개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세배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귤, 떡국대, 콩나물이 든 선물꾸러미도 안겼다.

투게더광산 평동위원회(위원장 전동선)는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54세대에 떡국대, 과일 등 제수용품을, 투게더광산 신흥동위원회(위원장 김위선)는 떡국 떡을 만들어 다문화가정 등 100여 세대에 전했다. 

광산구 기관·사회단체·기업체대표 친목회(광친회)와 광주 청원경찰 친목협의회, 광주 가로미화 노조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광주시 지역자치단체 가로미화 노동조합(위원장 임가춘)이 11일 광산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100만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했다. 같은 날 광친회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503여단 1대대, 광산경찰서, 광산소방서를 방문해 격려하고 각 단체에 50만원씩 전달했다.

더불어 광주 청원경찰 친목협의회(회장 안동국) 회원들이 4일 성금 150만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했으며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최정수)는 10일 광산구를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