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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증후군·기름기 많은 음식 '이것' 한 잔이면 해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16 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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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이번 설 명절은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휴가로,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명절에 먹는 기름진 음식과 장거리 운전, 과음, 명절 스트레스는 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설 연휴 우유를 활용한 건강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명절 증후군, 노인 우울증에는 우유 한 잔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을 조사한 결과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명절 증후군이 더 이상 주부들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세로토닌 부족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 물질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이 결핍되기 쉽다.

이해정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유에는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과 비타민 B6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 C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됐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세로토닌 결핍을 해결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름진 음식 많이 먹는 설, 우유로 지방 배출

명절 음식은 열량이 높은 고기나 생선을 기름을 둘러 굽고 튀겨 칼로리가 매우 높다. 고기 완자나 전 몇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우유를 통한 칼슘 섭취로 명절기간 섭취한 지방을 배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칼슘 섭취는 지방 배출량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영국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실험결과도 있었다.

설날 남은 밤과 전, 우유로 재활용

설날 남은 재료는 우유를 넣은 건강 레시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밤 라떼는 삶은 밤을 따뜻한 우유, 꿀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기만 하면 완성이다.
 
적당량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 아침식사대용으로도 좋다. 또한 동그랑땡은 스파게티소스와 우유로 고급스러운 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