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싸이월드’, 전세계를 잇는 미디어플랫폼으로 확장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19 09:41: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현지 시각)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고 있는 MIPTV 콘퍼런스에 참석, ‘컨버전스와 라이프스타일미디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

MIPTV는 매년 프랑스의 휴양지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산업관련 행사이다. 전세계 4천여 기업체와 일만여 명이 넘는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 관련 마켓행사와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되는 MIPTV는 변화하는 전세계 미디어산업의 모습을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MIPTV 콘퍼런스에서는 인터넷 및 관련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미디어환경의 변화와 그 진화방향들이 다양하게 논의되었다.

현지시간 18일 오전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45분 동안 기조연설과 단독 패널 인터뷰,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유현오 대표는 “소셜네트워킹과 1인미디어를 결합, 다양한 이용자 콘텐츠 생성과 공유의 장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 온 싸이월드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서비스적 가치를 디지털아이템 등의 창의적 비즈니스모델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낸 인터넷서비스”라며 “그 동안 싸이월드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적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면 타운, 싸이마켓, 해피클릭 등의 서비스들은 지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그룹간의 관계형성과 커뮤니케이션까지 어우르는 공적 공간으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패널 인터뷰와 질의응답에서는 싸이월드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해피클릭’ 등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 모바일 싸이월드, 올 7월 오픈 예정인 독일 싸이월드를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 진출계획과 전략,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의 확장성 등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청중들의 질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