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명절 역귀성 기차표 최근 5년간 300배 증가

김희국 의원 "수도권 인구유입 늘고 시골 부모세대 감소 하기 때문"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16 17:00: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명절 역귀성 기차표 판매량이 지난 2011년 이후 30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국 의원(국토교통위·새누리당)이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명절 역귀성 승차권은 96건 판매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3만445건으로 무료 317배나 폭증했다. 

명절 역귀성 승차권 판매비율을 보면, 2011년에는 총 공급량 2087건 중 96건 정도인 4.7%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총 공급량 1만5480표 중 8258건으로 53.3%에 달했다. 이어 2013년 총 공급량 2만040표 중 20451건(78.5%)이 역귀성 승차권으로 공급량과 판매비중이 해마다 2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판매비율은 34.7%로 감소했지만, 실제 판매건수는 3만445건으로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희국 의원은 "2014년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역귀성 가족이 모이는 비율이 5.2%에서 13.8%로 늘었다"며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은 늘고, 지역 및 시골의 부모세대는 점차 감소하면서 역귀성이 새로운 삶의 패턴으로 정착 중"이라고 역귀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명절 역귀성 기차표 판매량은 이런 새로운 인구이동의 양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간접지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