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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주식과 채권 사이' 명품 메자닌랩 출시

BBB 이상 CB·BW·EB 투자, 이자소득에 주가 상승 시 추가수익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2.16 1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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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진 메자닌(Mezzanine)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메자닌랩'을 시장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메자닌펀드 등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시중금리+알파(α)'를 웃도는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한국채권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구성하며 채권보유 이자소득을 추구하는 한편 경우에 따라 채권매매차익(비과세)도 얻을 수 있다. 투자 기업의 주식가격이 상승할 경우 메자닌에 부여된 권리를 행사해 추가 수익을 바랄 수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메자닌은 일반 채권에 비해 시중금리 등락에 따른 영향이 적은 게 특징으로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장내에서 거래 가능한 메지닌을 편입해 언제든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으로 사모펀드 상품에 비해 가입 문턱이 낮다. 랩 수수료는 연간 0.8%이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