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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VR, 오큘러스·KT 콘텐츠 쌍두마차로 출격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2.16 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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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VR은 갤럭시노트4 및 갤럭시노트4 S-LTE와 연동해 사용하는 가상 현실 헤드셋으로, 스마트폰을 부착해 모바일 콘텐츠를 더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제공한다.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를 통해 오큘러스 시네마·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전용 콘텐츠를 지원하며, KT 미디어허브의 VR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가상 현실 게임도 게임등급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사 오큘러스 콘텐츠 장터와 함께 KT 올레tv모바일을 핵심 콘텐츠 유통 채널로 낙점한 부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어VR 사용자는 올레tv모바일 앱을 내려받으면 50여개 실시간 방송채널과 3D 영화 70여편 등 다양한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할 수 있어 상당한 다양성을 자랑한다. 

이번 협업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개척에 나서야 하는 삼성전자와 모바일IPTV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KT 미디어허브의 목표가 교집합을 만들어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어VR은 삼성전자 스토어(http://www.samsung.com/sec/shop/)에서 예약 판매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정품 배터리팩을 증정한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