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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스마트 인증서비스' 이통 3사 출시

SKT·LG U+이어 KT 개인고객도 유심칩 이용 스마트 인증 활용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2.16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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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CT 보안업체 라온시큐어(042510·대표이사 이순형)는 KT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SKT와 LG U+를 통한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인증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USIM)에 인증서를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3년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 1등급 매체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을 인정받았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서명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정부 표준규격을 준수해 모든 금융기관의 PC 인터넷뱅킹과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1600여개의 관공서, 일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요 금융기관의 모바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유심 스마트 인증 시범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작년부터 유료가입자 기반의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작년 6월 KT와 기업용 모바일 보안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어 기업용 서비스에 대한 사업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KT 개인고객의 경우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USIM 스마트인증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순형 대표는 "유심 스마트인증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라며 "작년에만 2만건이 넘는 공인인증서 유출 사건이 발생한 만큼 높은 보안성을 갖춘 서비스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