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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직접금융 7조5193억원 '전월比 22.6% ↓'

연초 주식발행 계절적요인 기인, 전년동기 비해 증가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2.16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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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 9조7192억원 대비 22.6%, 2조1999억원 감소한 총 7조5193억원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93조6354억원으로 전월 95조6797억원에 비해 2조443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어음은 전월대비 17.4% 증가한 반면, 전단체의 경우 9.4% 감소했다. 

직접금융은 기업공개와 은행채 발행이 각각 1건으로 전월대비 주식·회사채 발행액이 급감했다. 세부적으로 주식의 경우 전월대비 71%가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61% 늘었으며, 회사채는 전월대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15.6% 모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제일모직 등 상장 일정이 집중된 반면, 연초인 1월에는 기업공개가 70억원 1건에 불과했다"며 "이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주식 발행액은 증가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회사채·금융채·ABS는 비슷한 수준으로 발행됐다"며 "은행채가 대폭 감소해 전월·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기업어음·전단채의 경우, 전월대비 2.1%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91.5%, 대폭 증가했다"며 "전년도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단채 발행액이 급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기업어음과 전단채를 통한 단기자금 조달액이 증가한 결과"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