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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조리용 주방가전 판매 증가

롯데하이마트, 평소보다 전기프라이팬 90%·믹서 10% 더 팔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16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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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 연휴를 앞두고 조리용 주방 가전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2월9∼15일) 동안 전기밥솥과 전기프라이팬 등 조리용 주방가전 판매금액이 직전 일주일(2∼8일)보다 약 20% 늘었다.

특히 전기프라이팬 판매액은 90% 급증했고, 이 가운데 길이가 40cm가 넘어 많은 양의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대형 프라이팬 판매액은 110% 증가했다. 전기믹서 매출은 10%, 가스레인지와 전기밥솥 매출도 각각 5%씩 늘었다.

이밖에 음식물쓰레기를 냄새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 매출이 30%, 식기세척기 판매액은 15% 늘었다. 이는 연휴 기간 늘어난 가사 부담을 덜기 위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분석이다.

김영호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명절 전후로 주부 고객 방문이 평소보다 30%가량 증가한다"며 "명절 전에는 가족을 위한 조리용 주방가전, 명절 후에는 안마기와 찜질기처럼 명절 증후군을 떨칠 수 있는 힐링 제품 판매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전기밥솥·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 등 대표 주방가전 8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포인트 2만점을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