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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기도, 사물인터넷 활용 안전한 어린이집 구축

어린이 웨어러블·영상보안·비콘 통한 위치안심 서비스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16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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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와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T 분당사옥에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적합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하고 KT는 경기도가 선정한 어린이집에 IoT 보육안전서비스를 구축한 후 관련 시설 및 서비스의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한다. KT와 경기도는 희망하는 어린이집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서비스를 확대하고, IoT 보육안전서비스 모델을 공동 홍보해 타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착용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통해 어린이집 등교길 아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등교 후에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벗어나면 즉시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더불어, 수업 중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TV(IPTV) 화면을 통해 어린이집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교육을 위한 스마트칠판과 환경교육을 위한 시설 등을 구축해 교육여견 개선에도 공동 협력한다.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에 대해 경기도는 '아이는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굿모닝 경기 구현' 이라는 보육정책을 적용해 지자체 모범 사례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황창규 회장은 "IoT 보육안전서비스는 IoT 기반 신규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추구하는 KT의 성장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KT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관점에서 진행하는 서비스"라며 "국내 모범사례로서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 협력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첨단 기술이 완벽한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는 해답은 아니지만 교사와 부모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과정이 될 수는 있다고 본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이 원한다면 경기도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