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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UHD 방송 선봬…6개월간 체험서비스 제공

UHD 셋톱박스,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연말까지 UHD콘텐츠 2000편으로 확대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16 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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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HCN(대표 유정석)은 기존 풀HD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UHD 4K방송을 16일 출시한다. 
 
현대HCN이 출시하는 UHD 셋톱박스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해 초고화질의 UHD 방송을 시청하는데 최적화됐다. 초당 프레임수는 기존 30장(fps)에서 60장(fps), 색표현은 8bit에서 10bit, 데이터송출 용량은 8mbps에서 32mbps로 향상됐다.

이런 가운데 현대HCN은 초고화질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6개월간 추가비용 없이 UHD방송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방송에 가입된 가입자라면 UHD방송 가입 때 기존 가격 그대로, 신규가입자라면 디지털방송 가격에 추가비용 없이 초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현대HCN은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해 홈초이스와 연계해 콘텐츠 수급 및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약 200시간에 달하던 UHD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약 2000편·1000시간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현대HCN은 '클라우드 사용자환경(UI)'과 채널전환 시간을 단축시키는 '신속채널변경(Fast Channel Change)기술'을 UHD셋톱박스에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유정석 대표는 "케이블업계가 UHD 상용화를 먼저 시작한 만큼 시청자들의 초고화질에 대한 니즈도 빠르게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UHD 체험이벤트와 같이 실질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초고화질방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