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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우육탕면' 한 달새 500만개 판매

탱탱한 면발·얼큰한 국물로 인기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16 0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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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우육탕면이 특유의 탱탱한 면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우육탕면은 출시 초반에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며 한달만에 500만봉이 판매됐다.

농심 우육탕면은 출시 후 한 달간(1월13일~2월12일) 500만봉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60억원 수준이며 지난 12월 라면시장 기준 7위권에 해당한다. 이 기간 A 대형마트 전체 라면 판매 동향을 보면 우육탕면 매출은 4억8000만원으로 농심 신라면(11억원)과 안성탕면(5억1000만원), 짜파게티(4억8500만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배우 강소라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instagram.com/reveramess_)에 '한그릇 뚝딱'이라는 글과 함께 우육탕면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좋아요(Like)' 수만 2만5100여개에 달하며 등록된 댓글도 550개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농심은 우육탕면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을 꼽았다.

농심 관계자는 "우육탕면은 출시 전 두 차례의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우육탕면의 특장점이 고스란히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육탕면 등 업계의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가 국내 라면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