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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투자전략 Brief / 미국경제

프라임경제 기자  2007.04.19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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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주도주의 퇴조라기 보다 섹터 로테이션 전개


전일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양상을 보이며 1,530P를 하회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함. 최근 상승 탄력이 약화되고 있는 기계/철강업종 등 기존 주도주의 퇴조로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주도주가 주춤거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으로 볼 때 기존 주도주의 매기가 타 업종으로 부드럽게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전반적인 기업 실적이 1/4분기보다 2/4분기 이후에 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호한 투자심리 하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임. 다만 주춤거리고 있는 엔/달러 환율을 고려할 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 주도 업종의 비중을 줄이는 전략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임


미국경제

3월 물가 – 인플레 압력 둔화로 금리 인하에 긍정적 여건 조성


원유 가격 상승으로 헤드라인 물가는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 시장은 핵심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가 각각 전월대비 0.2%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핵심 생산자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핵심 소비자물가는 0.1% 상승하는데 그침.

인플레 압력이 둔화된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음. 첫째 소비 경기 위축으로 수요 측 인플레 압력이 저하되었기 때문. 둘째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재고 부담이 증가해 기업의 가격 결정력이 악화된 것도 인플레 압력을 낮추는 요인. 마지막으로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 임차료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자가주거비 물가도 안정 조짐을 보임. 따라서 물가 상승세는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기 부양을 위해 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인플레 불안이 완화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져 주식 및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