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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킹 독주 막아라" 토이저러스 최대 50% 할인

트롬 베어 90cm·뉴 뽀로로 멜로디 안전그네 각각 50%·40%↓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2.15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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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로봇캐릭터 '티라노킹'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캐릭터 완구업체들이 설을 맞이해 최대 50% 할인행사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 18일부터 21일가지 나흘간 전국 42개 매장에서 '해피 토이저러스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인기캐릭터 완구 800여 품목을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치는 뽀로로'와 '봉제타요' '춤추는 라바' 등을 각 1만원 균일가에 내놓고, '타요 중장비 토토·프랭크·크리스' '라바 덩크슛 농구대' '라바 스마트 엘로우' 등을 각 2만원 균일가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 밖에 '트롬 베어 90cm'는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3만원에, '뉴 뽀로로 멜로디 안전그네'는 40% 할인된 5만4000원에 팔 계획이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설 직후 아이들 선물수요와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해 티라노킹 인기에 주춤했던 국내 완구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