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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제상황은? 성인남녀 열에 아홉 "불황"

열에 넷 "경기회복 2017년 이후" 장기침체 우려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2.15 1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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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인남녀 열에 아홉은 현 경제상황에 대해 '불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 대다수가 현 경기상황을 '침체'에서 한 발 나아가 '불황'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성인남녀 800명에게 현 경제상황을 묻자 응답자 중 93.9%가 불황이라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전경련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말 경기 체감도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불황으로 느끼는 응답자 중 48.4%는 경제회복 시기를 '내후년(2017년) 이후'로 내다봤다. 또한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들은 '체감물가 상승(23.8%)'과 '소득 감소(20.1%)'를 꼽았다.

이어 △가계부채(13.4%) △노후불안(12.5%) △고용불안(10.0%) △전·월세 등 주거비 부담(9.0%) △교육비(8.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