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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협력사 설 자금 800억 조기집행

황태현 사장 "협력업체, 함께할 동반자" 결실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2.15 1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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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 자금 80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은 지난 13일 협력사 월 공사비 약 1500억원과 별도로 설 자금 80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 자금 조기집행은 오랜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에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거래업체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집행하고 있다"며 "이번 설 자금 조기집행이 중소 협력업체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활동은 황태현 사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황 사장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며, 협력업체는 우리와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

일례로 포스코건설은 2010년 10월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총 52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협력업체에 시중금리보다 약 1% 낮게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