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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광우병 발생, 국내 반입 중단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14 1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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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캐나다에서 소 해면상뇌증(BSE·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되면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고기용 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부에 알려왔다. 그러나 해당 동물의 사체는 식품이나 사료 등으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캐나다는 현재 국내 주요 소고기 수입국으로, 캐나다산 소고기는 지난 2011년까지 발생한 광우병 탓에 수입이 중단했다가 광우병 발생이 끝난 2012년 3월부터 수입이 재개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가 제공한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현지 발병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일단 검역을 중단한 것"이라며 "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니라 관련 정보를 추가 파악하고 광우병의 추가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수입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