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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영화 '히말라야' 촬영장에 밥차 선물로 응원

영화 히말라야 촬영팀을 위해 100인분 밥차 선물로 응원 메시지 전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14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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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하며 응원의 기운을 전했다.

밀레는 지난 12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밥차로 식사를 대접하며 기분을 북돋웠다고 14일 밝혔다.

영화의 바탕이 되는 실화의 주인공이자 밀레의 기술고문인 엄홍길 대장도 자리를 함께 해 직접 배식에 나섰다.

엄홍길 대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영화 '히말라야' 촬영 팀에게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밥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며 "산악 영화인 만큼 위험한 장면들도 있을 텐데 부디 부상 없이 모두가 몸 건강히 촬영을 마쳤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번 밥차 응원은 영하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 불철주야 촬영을 이어가는 촬영팀을 위해 엄홍길 대장이 직접 밀레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는 '히말라야'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촬영을 마치도록 밀레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의류와 장비 일체를 지원 중이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인간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난 '휴먼원정대'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엄홍길 대장 역은 '국제시장'의 황정민, 그가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후배 박무택 대원 역은 '쎄시봉'의 정우가 각각 맡았다. '히말라야'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