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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 원산지 허위기재 25곳 적발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13 17: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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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는 설 명절을 맞아 농산물 원산지표기 허위표기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총 25개 업소를 적발, 형사입건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에 따르면 단속반 3개반(26명)을 편성, 최근 1개월간 지역 농식품 제조판매업체와 음식점, 제수용품 취급점과 정육점, 주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상대로 설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육류와 쌀, 김치, 고춧가루와 버섯류 등에 대한 허위표시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여 거짓표시 14건, 미표시 11건 등에 대해 과태료 485만원을 매겼다.

이 가운데 순천 A마트는 수입산 소·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기하다 적발됐고, 광양의 B중국음식점은 미국쌀을 농협쌀로 허위표기해 판매한 사실이 들통 났다.

또한 C판매점은 중국산 표고버섯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기했고, D족발집은 수입산 돈족을 국내산 족발로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20명과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판매업체 밀집지역 및 전통시장 등에서 홍보용 전단지, 푯말배부, 표시방법 지도 등으로 원산지 캠페인을 벌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