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전남중기청, TV 홈쇼핑사 갑질 철퇴

지방중소기업청에 '홈쇼핑 피해접수 전담 창구' 설치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13 15:48: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홈쇼핑사와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불공정 피해를 상시 접수하는 'TV 홈쇼핑 피해접수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TV 홈쇼핑 불공정 행위는 △부당 금품요구△추가비용 강요 △방송시간 강제변경 및 일방적 취소 등 백화점·대형마트와 다른 유형의 행위가 존재한다.

'수퍼갑질'로 언론에 수차례 등장한 홈쇼핑사의 부당한 요구에 힘없는 중소기업은 거래단절이 두려워 응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에 정부는 홈쇼핑사의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홈쇼핑 정상화 추진 T/F' 를 가동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불공정 피해를 현장에서 접수하고자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에 'TV 홈쇼핑 피해접수 전담창구'를 설치·운영한다.

TV 홈쇼핑사 납품 중소기업 및 벤더가 겪는 비정상적인 관행 및 불공정거래 피해사례 접수는 전담창구 방문 및 우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TV 홈쇼핑 피해접수 전담창구' 설치·운영을 통한 홈쇼핑사의 불공정 행위 근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