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곧 민족대명절 설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19일부터 시작돼 평년보다 긴 만큼 예년에 비해 비교적 교통체증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이에 내비게이션 관련업체들은 명절길을 빠르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앱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어떤 앱이 나에게 가장 적당한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이에 대표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길찾기 서비스를 살펴봤다.
◆팅크웨어, 누적 교통 빅데이터 활용…교통예측정보 제공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누적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설 연휴 귀성길 최적의 교통예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의 단말기를 통해 일일 평균 2만3000시간의 주행정보를 누적하고 있는 팅크웨어는 서버에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월, 날짜, 시간에 따른 교통상황 예측정보를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에서 제공한다.
이렇게 제공되는 아이나비의 교통정보는 국도를 포함한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해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한다. 특히 운전자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탁 기관의 정보와 비교해 순수 주행 시간으로 도출된 자료라 정보 신뢰도가 더욱 높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디바이스의 검색기록과 수집 경로를 종합한 빅데이터로 최적의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설 연휴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교통상황 예측정보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귀성길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년 아이나비에서 제공하는 설 명철 추천 출발 시간을 주요 우회도로를 포함해 살피면 △서울~부산 명절 전날 18시 출발, 소요시간 4시간22분 △부산~서울 명절 당일 20시 출발, 소요시간 4시간46분,
△서울~광주 명절 전날 19시 출발, 소요시간 3시간35분 △서울~강릉 명절 전날 17시 출발, 소요시간 2시간44분 △서울~대전 전날 17시30분 출발, 소요시간 2시간12분으로 파악됐다. 추천 출발 시간은 안전운전이 불가능한 이른 새벽 및 늦은 밤 시간은 제외됐다.
◆맵피, 빅데이터 분석해 최적 실시간 길 안내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with 다음(이하 맵피)'을 통해 '실시간 빠른 경로'와 '실시간 편한 경로'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실시간 빠른 경로'는 현대엠엔소프트의 최신 빅데이터 분석 엔진 알고리즘 개발 및 교통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는 신기술 서비스다.
'실시간 편한 경로'는 실시간 빠른 경로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추가로 이용도로의 도로넓이, 차선 수 등 주행 쾌적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길 안내를 해준다.
교통정보분석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의 정량적 관리가 가능한 교통정보 품질평가 지표(Q-STA)와 상습정체구간의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한 교통혼잡도 분석 시스템(C-STA)이 기반이다.
이런 맵피의 '실시간 빠른 경로'와 '실시간 편한 경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 맵피 사용자는 최신 업데이트하면 된다. 신규 사용자의 경우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애플스토어에서 각각 무료로 다운로드받으면 사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에 현대엠엔소프트는 설 명절을 맞아 '맵피와 함께 고향가자'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맵피' 이벤트는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9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로 '맵피' 다운 후 SNS를 이용해 이웃들에게 맵피 추천 및 공유를 하면 된다.
참여한 사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을 비롯해 주유 기프트콘과 던킨도넛츠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맵퍼스, 귀성시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
맵퍼스는 이번 연휴 기간 처음으로 자가 차량을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오너 드라이버를 위해 '아틀란 3D 클라우드(이하 아틀란3D 앱)' 무료 내비 앱을 추천한다.
아틀란3D 앱은 3D 내비게이션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가벼운 용량과 빠른 반응, 친절한 길 안내가 가장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교통지도 메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도까지의 정체상황을 빨강, 노랑, 초록으로 단계별로 표시해 이동시간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교통속보와 공지 메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급정체 구간이나 사고발생지역의 구간을 알 수 있어 우회하는 등의 대처가 가능하다.
여기 더해 최소 몇 시간씩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귀성길에 운전 피로를 줄여 줄 'hi-쉼마루 휴게소'를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를 안내한다. '착한정비' 앱은 위치기반기술을 이용해 차량 고장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진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틀란3D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아틀란'으로 검색해 무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 연휴를 맞아 다운 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처럼 각 업체들은 빠르고 안전한 길 안내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길안내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며 "운전시간을 줄이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힘든 고향길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