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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청소년에 인문학 열풍 전파

전국 공부방에 샘터사 인문고양서 '아우름' 시리즈 2만권 배포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2.13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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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최초 인문교양서를 통한 인성교육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CJ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부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주)샘터사와 공동으로 월간 인문교양서 '아우름'을 출간하고, 전국의 공부방에 2만부를 배포한다.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교양을 고취시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학생들에게 배포되는 서적은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의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영문학자 故 장영희씨의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등 총 10편이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선생님 등이 저자들을 직접 만나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첫 순서로 13일 저녁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는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가 '자연에서 배우는 공감의 지혜'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CJ그룹은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따라 청소년들의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며 "인문학 알리기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환으로 성장하는데 기업이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