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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행정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

100원 효도택시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한 성과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13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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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광남일보가 주최한 '2015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행정서비스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구충곤 군수(사진)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군정'을 펼치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화순,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출입이 통제된 화순적벽을 30여년만인 지난해 10월 개방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줬다.

또한 주자묘, 정율성 선생 관련 유적 등 중국인에 친숙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하고,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시 동구, 남구와 의료관광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 맞춤형 생활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교통 오지마을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37개 마을에 지난해 12월부터 100원 효도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광역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광주~화순간 야간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망을 확충했다.

특히 '민원 24' 이용실적 전남도내 1위를 비롯해 민원처리 단축률 전남도내 3위, 여권 야간발급제 운영, 친절 3S 운동 전개 등 군민에게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원스톱 민원처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건축, 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인허가과를 운영,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를 통한 처리기한 단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2014년 기업환경순위 및 전국규제지도'에 따른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개발, 건축, 환경, 위생분야 등 총 42건을 대상으로 민원 종류별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민원안내 매뉴얼'은 민원인에게 관련법에 의한 허가기준, 필요한 제출서류, 행정처리절차 등을 알기 쉽게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장 1일 명예군수제'를 운영해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는 등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이번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창의혁신, 문화·관광, 보건·복지, 경제활성화, 안전·환경, 인적자원 육성'등  7개 부문에서 '정부 3.0'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과 우수한 정책으로 지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하는 호남 최고 권위의 풀뿌리정책 경연으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12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구 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살기 좋은 화순,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산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