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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철도2호선 '푸른길' 시민공론화 계획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13 08: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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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푸른길' 논란에 대해 "환경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경제성, 시민편의성 등의 복합된 가치를 조화시키는 건설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푸른길 등 환경단체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푸른길공원(백운광장~조선대학교)의 훼손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동안 푸른길구간의 건설방식과 관련해 수차례에 걸쳐 환경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고, 푸른길공원의 가치나 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광주시는 "다만,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환경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경제성, 시민편의성 등의 복합된 가치를 조화시키는 건설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광주시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쟁점을 비롯해 심도있는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실무적 검토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렇게 마련된 대안을 가지고 3월중에는 의회, 관계기관, 환경단체 등과 협의를 진행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2호선 건설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