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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 '지폰'이면 안심"

IVR 포함 추가 장비 불필요… 콜센터 최적 솔루션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12 18: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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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6일 주민등록번호 수집법정주의 계도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처리에 대해 행자부는 엄정 처분키로 했다. 

특히 대부분의 주민등록번호 수집 통로가 온라인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상의 각종 제출서식으로 이뤄졌는데 이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알링크(대표 김광원)는 개인정보보호 대응이 가능한 주민번호 Key-in(다이얼 DATA) 검출 전화기 ZiphoneX(지폰)를 내놨다. 

지폰은 통화 때 본인직접입력을 통해 데이터를 통해 추출하는 방식인 'DTMF(Dual Multi Frequency, 이중 톤 다중주파수)' 검출이 가능한 대표적 전화기로,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DTMF 검출 방법은 ARS장비를 통해 검출하는 방식과 DTMF 검출이 가능한 전화기를 통해 검출하는 방식이 있다. 

먼저 ARS장비를 통해 검출하는 방식은 주민번호 수집 시 ARS로 전환돼 정보를 수집하고 다시 상담원에게 리턴되는 방식의 솔루션으로 고가의 IVR 시스템이 필요하고 구성이 복잡하다. 

하지만 아이알링크의 지폰은 ARS 시스템과 동일한 방법으로 구성되면서도 전화기만으로 구성이 완료되고, ARS 전환 없이 다이얼 DATA 수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변경된 고객정보 수집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지폰은 IVR 등의 추가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전화기 자체적으로 고객이 입력한 개인정보를 인식해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대수 아이알링크 부사장은 "지폰은 본인직접입력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법 테두리 안에서 정상영업이 가능하다"며 "이번 행자부의 불법적 주민등록번호 수집 행위 단속에 대해서도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지폰은 콜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상담 녹취 및 전송기능도 갖춰 콜센터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파일이 그렇듯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녹취파일 유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대중화한 중앙 녹취솔루션 역시 녹취 유실률 0%를 보장하기는 힘들다.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회선·서버 이중화를 실시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아이알링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중화 방식에 차이를 뒀다. 

바로 방식이 다른 중앙 녹취솔루션과 지폰 녹취를 서로 대사하는 알고리즘으로, 기종 간 녹취솔루션을 융합·구현해 이중화방식의 문제를 99% 해결한 것이다. 

김대수 부사장은 "지폰은 콜센터 상담사 대비 70~80%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호응이 좋다"며 "통신료 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콜센터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