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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외수주 확대 고민…해외지사장 '한 자리'

마케팅 부문 직원 100여명도 참여, 영업활성화 방안과 세부전략 점검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2.12 1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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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이 세계 11개 지역 해외지사장들과 본사 마케팅 부문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지사장 회의를 개최했다.

12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안양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2013년부터 실시한 해외지사장 회의의 네 번째 자리로,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및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전력시장 동향과 영업현황이 오갔다. 각 지역별 영업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세부전략을 점검하는 자리기도 하다.

이와 관련,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사우디 등에서의 수주 성공사례를 연구하고, 시장 및 회사 현안과 그에 따른 시장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 카타르 등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와 500kV급 초고압케이블 및 ACCC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군 위주의 수주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해외지사장 회의를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외지사장 회의를 통해 수주에서 겪었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외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과정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지사와 본사 마케팅 인력이 공조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